어도비 위약금(수수료) 없이 취소하기! 생각보단 쉽지 않았다

오늘은 어도비 구독을 해지하면서

조기 취소에 대한 수수료라고 해야 할까요..

그 위약금을 면제받은 후기를 적어볼게요!

 

그냥 취소하면 되겠지 했다가,

수수료가 떠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후기를 찾아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CS 에이전트한테 요청해서 면제를 받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간단하게 위약금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건만.. 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ㅋㅋ

 

암튼 제가

어도비 위약금 없이 취소한 방법

알려드릴게요!

 

썸네일

 

우선 저는 지난달에 지인의 부탁으로

간단한 걸 포토샵으로 만드느라

제일 저렴하게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 플랜 (11,000원)을 구독했어요!

 

이전에는 CS6 버전을 썼기 때문에

어도비 CC 버전의 구독은 처음이었어요!

 

참고로 아무런 할인이 없다고 가정할 때

단순히 개인이 포토샵 cc만 사용하면

연간 플랜으로는 매달 24,000원이고

월별 플랜으로는 매달 37,000원이라서

이렇게 사용하는 게 저렴하긴 할 겁니다!

어도비 포토샵 가격

 

물론 이날 있었던 사건은

제가 무료 체험 기간 안에 제대로

해지만 했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텐데,,

아무래도 저렴한 금액대의 플랜이고

저는 저 "연간 플랜"이라는 부분을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못해서 일어난 것 같아요😢

 

그냥 이번 달에 결제해보고 만약에 안 쓰면

다음 달에 취소하면 되지 뭐~

정도로만 생각했네요 ㅋㅋ

 

처음 구매할 때 확인도 잘 안 했는데

취소하면서 다시 보니까,

포토그래피 플랜에는 아예

Monthly, 즉 월별 결제가 없고

Annual, 즉 연간 플랜만 있었어요.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어도비 포토그래피 플랜

아무튼 저는 다행이었던 건지,

그나마 저렴한 플랜을 구독한 거라

조기 취소 수수료가 60,500원이었어요 ㅋㅋ

 

어떤 분들은 위약금만 거의

20만 원 정도 부과되기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암튼 전 이 금액도 수수료로 내기가

너~~ 무 아까웠어요 ㅠㅠ

어도비 조기 취소 수수료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어도비 채팅 상담을 통해서

이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는다는 걸 알았어요!

 

진짜 다양한 이유들을 "호소"하면서

사정을 해야 된다는 후기를 보고서

저도 저만의 이유를 준비했답니다 ㅋㅋ

 

일단 전 완전 거짓말을 하진 않았고,

제 상황을 아주 약간 과장했어요..

 

지금 몇몇 이상 증상이 있었어서

검사를 받아보러 갈 예정이기도 하고,

실제로 5월에 잡혀있는 수술이 있는 것도

팩트! 이기 때문에 저는 건강을 이유로

채팅 요원을 설득하려고 했어요!

**저기서 팩트가 아닌 건

제가 일을 하는 부분이지만,,

일단 파트타임으로 돌린 상태라서

돈은 진짜 얼마 못 벌어서요 ㅋㅋ

 

일단 제가 어도비 채팅으로 나눈 대화를

이렇게 한 곳에 모아봤어요 ㅋㅋ

순서에 따라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아, 근데 저는 그냥 국내 채팅 상담은

시간이 지나서 그냥 해외 상담원과 연결해서

영어로 대화를 했어요!

 

채팅 봇은 어도비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메시지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어도비 채팅

 

처음에는 채팅 봇이 간단하게

구독 취소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위 사진을 참고하여 직접 채팅을 할 수 있게

Chat with agent 메뉴를 선택해주시고

직원분과 연결이 되면 일단 어도비 플랜

을 취소하는 이유를 말해보세요.

 

아마도 분명 3개월을 공짜로 제공해 줄 테니

일단 좀 더 써보는 게 어떻겠냐는 말로

설득을 하려고 할 거예요.

 

사실 포토샵 쓸 일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3개월 무료로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을 딜인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저는 진짜 안 쓸 거 같긴 했어요 ㅠㅠ

 

이번에도 저 대화창 한 곳에 모으려고

근 한 달 만에 포토샵 사용한 거랍니다 ㅋㅋ

 

근데 전 이 정도만 말하면 굉장히

선심 쓰듯 바로 수수료 취소해줄 줄 알았는데,,

너무 단호하게 위약금은 내야 한다

고 하는 거예요, 물론 그게 맞지만요..^ㅠ^

 

아.. 이젠 호소하고 매달려야 할 타이밍

인 것인가 싶어서 ㅋㅋㅋ TMI 겠지만

나 5월에 수술도 잡혀있고, 몸이 안 좋아서

한동안 포토샵 연습할 일이 없을 거 같다

고 하고 지금 일도 안 한다고 말했더니 결국!

위약금 없이 취소해주겠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결정하는 일이라

어떤 상담원분은 수월하게 해 주실 수도 있고

다른 상담원분은 조금 더 철저하게 정해진

룰대로 하실 수 있을 것 같긴 하더군요~

 

어쨌든 제가 체크를 꼼꼼히 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 만약 위약금 없이 취소가 안된다면

6만 원 내기가 아까워서 3개월 공짜로 쓰고

1년을 유지했을 것 같긴 합니다 ㅋㅋ

 

그래도 이렇게

어도비 수수료 없이 취소

하고 6만 원을 아껴서 기쁩니다! ㅋㅋㅋ

 

혹시나 여러분도 어도비 연간 플랜을

조기 취소해야 한다면,

채팅 직원분께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면서

사정해보세요...!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