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 근처 서점에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많았던 천호 교보문고. 처음부터 사려고 생각했던 건 두 권이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은 요즘 워낙 많이 보기도 하고, 이렇게 금리가 낮은 시대에 내 통장에 있는 얼마 안 되는 돈의 가치가 날이 갈수록 낮아질 것 같아서 일단 공부를 시작하려고 샀다. 는 예전에 인스타 광고를 보고 살까 말까 했었던 책이다. 아마 처음에는 펀딩을 받아서 만들었던 책이 아닐까 싶은데 당장 필요한 지식은 아닐 것 같아서 그냥 패스했었는데 코딩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조금이라도 관련 용어를 알아야 내가 편할 것 같아서 구매했다. 그러다가 내가 아직 닫지 않은 사파리의 수많은 인터넷 창 중, 책 관련 페이지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