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분갈이해본
저희 집 동양란이에요!
저희 집에 있는 원래
동양란이 총 3개 있었는데
키운지도 오래된 데다
분갈이도 한번 안 해줬거든요.
근데 뿌리가 자라나면서 난 화분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결국에
2개는 산산조각 깨져버렸지 뭐예요ㅠㅠ
1개만(사진 오른쪽)만
가까스로 원래 모양을 유지했고
난 화분을 베란다에 두긴 하지만
보기에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왔다 갔다 하면서 다칠 위험이 있어서
베란다 정리하는 김에
깨진 난화분을 바꿔줬습니다.
저희는 그냥 당장 정리하려고
집 근처의 꽃집에 직접 가서
둥근매화난화분 2개를 구매했어요.
꽃집에 가서 알았던 사실은
저희 집에서 원래 쓰던 난화분은
정말 오래전에 사용했던 스타일이라
요즘엔 그런 스타일 안 쓴다고 하셨어요 ㅋ
근데 생각보다 저희가 갔던 꽃집에도
난 화분 종류가 딱 2개뿐이라
둘 중에 그나마 무난한 아이로 구매해왔답니다.
집에 와서 쿠팡 검색해보니
같은 걸로 보였는데
온라인이 확실히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긴 합니다ㅋㅋ
꽃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가 구매했던 곳에서는
1개에 2만 원이었거든요~
물론 그냥 깔끔하게 아무 문양 없는
원기둥 모양 화분을 구매해서
난을 넣을 수도 있겠지만,
가게 주인분께서 난은
난화분에 놓는 것이 더 예쁘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의견을 따랐어요.
추가로 난초 분갈이할 때
부족할 것 같은 마사토라고 불리는
난석도 세 봉지 정도 구매하고,
다른 화분들에 채울 흙도 사 왔어요!
아, 식물 영양제(싱싱코트)도 처음으로 사봤어요!
난화분을 구매해온 다음날,
대망의 난초 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꽃가게 주인분이 가르쳐주시기도 했고,
유튜브에서 난화분 분갈이 검색해서
많이 참고했습니다 :)
저희 가족은 아래 영상을 참고했어요.
특별히 어려운 건 많이 없었고,
죽어서 뻣뻣한 줄기 잘라서
깨끗한 아이들만 남겨놓으니까
속이 다 시원했네요 ㅎㅎ
참고로 마사토를 난 화분에 담아줄 때는,
큰 사이즈의 난석을 아래쪽에 넣고
위쪽으로는 작은 사이즈의 난석을
넣어주면 된다고 해요~
다만 돌끼리 쌓여있으면,
빈 공간 때문에 난이 쓰러질 수 있어서
젓가락 같은 도구로 꾹꾹 눌러주셔야
넘어지지 않고 잘 서있습니다!
저희는 사온 마사토가 부족해서,
예전 화분에 있던 난석까지 긁어모아서
어찌어찌 지탱해놓았어요 ㅎㅎ
그리고 부족한 마사토 사러
다이소에 갔더니 마침 있길래
또 샀거든요?
그런데 다이소 난석은
그냥 그렇게 추천은 아닙니다,,
엄마 말씀이 꽃집 마사토는 괜찮았는데
다이소 난석은 흙이 너무 많이 묻어서
많이 씻어야 했다고 하셨거든요.
웬만하면 세척되어있는 마사토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동양란 난화분 필요하신 분들도
직접 가실 필요 없이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가격도 싸고 종류도 훨씬 많거든요!
참고로 나라아트 동양란 난화분
중 67번 둥근매화난화분이
저희 거랑 똑같아 보이네요~
처음 해본 난초 분갈이라
여전히 손이 많이 필요하지만,
해보니까 재밌었어요 ㅎㅎ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분갈이를 해줘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걸로 마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인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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