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텔 뷔페에 다녀와서
강남의 조선팰리스호텔 뷔페 콘스탄스 후기
를 적어보겠습니다!
콘스탄스는 조선팰리스 호텔 24층에 위치해있고,
저는 바로 어제인 일요일에 방문했어요!
특이했던 건 신라호텔의 더파크뷰나
그랜드 하얏트호텔의 테라스는
런치타임이 두 타임으로 나눠져 있거든요?
근데 조선팰리스 호텔 뷔페인 콘스탄스는
따로 시간을 나누지 않고 런치타임이 3시간으로 운영됐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일요일마다
콘스탄스 선데이 딜라이트
가 따로 운영돼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대신 평일 런치가 어른 기준으로 125,000원이고
토요일과 공휴일 일반 런치 뷔페가
140,000원(음료 포함 180,000원)이었던 것에 반해,
콘스탄스 선데이 딜라이트는
뷔페만 해서 1인당 160,000원이었어요.
역시 국내에서 제일 비싼 뷔페라고 들었는데
한 끼 식사에 가격대가 높긴 하죠?
선데이 딜라이트에서 음료를 포함하면
어른 기준 20만 원이고,
음료 및 샴페인을 포함해서 먹으면
25만 원이라고 합니다.
사실 커피와 차 종류의 음료는
기본 뷔페 메뉴에 포함되어 있어서
어떤 음료가 따로 추가되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찌 보면 주말의 저녁 식사보다
더 비싸다고 볼 수도 있긴 해요 ㅋㅋ
(12월 가격은 또 다르게 표기되어 있어서 확인해보세요!)
*커피 - 에스프레소,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저지방 우유, 두율 선택 가능)
**차 - 녹차, 얼그레이,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투메릭 진저, 카모마일 멜로디
(hot/ ice 중 선택)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간 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선데이 딜라이트에는 랍스터를 비롯한
굴, 참치, 생새우, 문어 등의 씨푸드 타워라는 디쉬를
사람 수에 맞게 아래와 같이 따로 제공해줘요.
솔직히 이 랍스터는 따뜻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고 문어랑 굴이
그나마 맛있었습니다!
*방문 날짜에 따라서 조금씩 메뉴가 바뀌는 것 같아요!
제가 레스토랑 사진을 자세히 찍어본다는 걸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많이 못 찍었어요ㅠ
이게 저의 첫 접시였고,
그다음에도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
베이징 덕은 별로였어요 ㅋㅋ
그리고 여느 뷔페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간은 전체적으로 세고 짭짤한 편이에요,
특히 김치랑 잡채는 간이 많이 짰어요!
전반적으로 종류는 아주 다양했어요~
수프와 샐러드를 비롯한 애피타이저 종류도 많았고,
탕수육, 칠리새우, 팔보채 등의 중식과 4~5종류의 딤섬,
김치와 겉절이, 잡채 등의 간단한 한식,
스시와 각종 튀김 및 해산물(게찜, 대게) 요리를 비롯해
바비큐 요리도 아주 많아서 육식파인 저는 좋았어요!
바베큐에서 양갈비는 특유 냄새 때문에 그냥
궁금한 마음에 한 입만 먹어봤는데 그나마 다른 곳들보다는
냄새가 아주 조금 덜 났던 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냄새가 여전히 있어서 저는 패스했고,
다른 스테이크 류 괜찮았고요
브리스켓이 엄청 부드러웠고 LA갈비 맛있게 먹었어요!
(옆에 있던 우대 갈비는 못 먹었습니다 ㅋㅋ)
만약에 배 안 불렀다면 브리스켓
모닝빵 같은 곳에 넣어서 햄버거처럼
만들어먹었을 텐데 이미 그 전날부터
중식당 가서 배 터지게 먹는 바람에
저의 실력이 덜 발휘된 것 같아요^^
그리고 먹을 것들이 많아서 다 먹어본 건 아닌데,
차슈 삼겹살 요리도 맛있고 바삭해서 기억나고
생선살을 이용한 해산물 요리도 꽤 다양했던 기억납니다.
피자는 이모가 맛이 없다고 하셔서 안 먹었고
샐러드용 파스타를 제외하고는 파스타를 못 봐서
찾아보니까 따로 주문하면 만들어주나 봐요 ㅋㅋ
그리고 와인을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치즈, 햄, 비스킷 등의 안주류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유일하게 찍어본
디저트 메뉴들입니다!
디저트도 무난하고 괜찮았어요!
다른 뷔페들보다 더 맛있어서 다양한 메뉴 맛보았어요.
아 제가 어제 갔을 때는 과일 메뉴에
멜론, 골드키위, 용과, 자몽이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음식들 외에
제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 정리해볼게요!
장점 1.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차 종류가 많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곳은 기본 커피 4종과 함께, 차도 6~7가지 정도 있던 걸로 기억해요.
저도 야무지게 커피랑 차 모두 잘 먹고 왔답니다!
장점 2. 디저트 종류 많은 편이에요.
아이스크림도 4가지 맛이 있고, 쿠키, 케이크, 마카롱 등의
다양한 메뉴들에 과일도 맛있던 편이라 좋았습니다.
장점 3. 고층이라 탁 트인 뷰가 좋았어요.
파크뷰와 테라스는 1층에 있는고,
테라스는 자리 잘 잡으면 뷰가 괜찮은데
파크뷰는 솔직히 뷰가 따로 없던 기억이 나요,
자리 사이사이도 좁은 편에 좀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콘스탄스는 유리벽으로 되어있고 천장도 높은 편이라
더 쾌적한 느낌이었답니다!
(다만 어제 좀 날씨가 따뜻해서 블라인드를 칠 수밖에 없던 게 아쉬웠어요! 블라인드 안 쳤으면 너무 덥고 땀났을 거예요 ㅋㅋ)
장점 4. 직원분들이 친절하셨고, 콘스탄스에서
좋았던 점과 별로였던 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여쭤보셨어요. 그만큼
서비스를 신경 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단점도 한두 개 생각나서 적어볼게요!
단점 1. 접시가 무거워요 ㅋㅋㅋ
제가 다른 뷔페에서 식사할 때는 접시 무게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요 여긴 접시가 솔직히
진짜 무거워요 ㅋㅋ 전 손목도 두껍고 튼튼한데도 이래서
약하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단점 2. 가격이요^^ ㅋㅋㅋㅋ
식사가 끝날 때쯤에는 CONSTANS가 적힌
마카롱을 한 개씩 나눠주었는데
마카롱은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암튼 생각보다 제가 많이 먹진 못해서
다른 분들 블로그 후기를 좀 봤는데
제가 생각보다 못 먹은 메뉴들이 많네요? ㅋㅋ
갑자기 어제 못 먹은 메뉴들이 지금에 와서
괜히 궁금하고 아쉬워지지만 너무 비싸긴 해요ㅠ
가뜩이나 저 돈으로는 다른 맛있는 거
여러 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녀왔던 것 자체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
그래도 제가 다녀왔던 호텔 뷔페들과 비교하면
신라호텔 파크뷰와 그랜드하얏트 테라스보다는
더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연말이기도 하고 따로 룸이 있어서 가족모임으로
한번 가는 건 괜찮을 것 같고요,
창가 자리는 빨리 나간다고 들어서
방문 예정이라면 미리미리 예약하셔요~
오늘도 제 경험으로 솔직하게 적어본
조선팰리스 호텔의 콘스탄스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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