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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가성비 좋은 COX VOYAGER (콕스 보이저 게이밍 의자) 조립 후기 및 추천

is. 2020. 12. 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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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도착한 따끈따끈한 나의 컴퓨터 의자!

한국에 돌아온 후에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 뒷받침도 없는 작은 나무 의자만 쓰다가

퇴사 후 한 달 반이 지난 지금, 코딩을 공부한다는 핑계로 결국 미뤄둔 의자를 구매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너무 단단한 의자에만 오래 앉아있다 보니, 

푹신하고 아늑한 의자를 너무 찾고 싶었다!

참고로 게임은 전혀 하지 않지만,

주로 검색, 쇼핑, 블로그 등등으로 노트북 사용 시간이 꽤 긴 편이다.

 

정말 많은 검색을 했다..

일단 "게이밍 의자"를 검색하면 너무 많은 제품들이 많기 때문.

그래서 뭔가 조금 후보를 추린다는 생각으로

다나와(DANAWA)에 들어갔다.

(가구 > 의자 > 게이밍 의자 차례로 접속함)

 

원래는 몇 달 전, 코스트코에서 제닉스 아레나를 사려고 했었다.

오빠가 쓰는 모델이라고 했는데 깔끔했기 때문에!

근데 일단 오빠가 구매했던 가격보다 딱히 싸지도 않았고 (2~3만 원 정도 비쌌음)

올블랙 색상이 없고 레드가 섞인 색만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온라인으로 눈팅을 해보자라고 결심한 게 벌써 몇 달이 지났네.. ㅎ

 

다 나와라는 사이트의 장점은 아무래도, 

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가격이나 후기 별로 비교해서 볼 수 있고

여러 플랫폼마다의 가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날마다 가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그래프로도 볼 수 있음)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아무래도 가격!

10만 원에서 15만 원? 조금 더 비싸면 20만 원 정도로 했다.

물론 분명 더 비싼 제품들 중에 좋은 것들이 당연히 많겠지만

그냥 적당하게 가성비 있는 것들로 구매하고 싶었다.

아, 예전 회사에서 시디즈를 썼던 것 같은데 

솔직히 나는 푹신하게 좋아서 그게 좀 불편했었다.

모델명은 모르지만, 다 비슷하게 생겼길래 일단 그 브랜드는 패스함.

 

그리고 원래는 한 5~6만 원 정도 하는 의자들도 고려는 했었는데

평점도 대부분 낮았고, 뽑기 운이 안 좋으면 

부품이 다 오지 않는다던가, 뭔가 대칭이 안 맞는다던가의 이슈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10만 원 이하의 의자들은 역시 패스.

 

 

암튼 그래서 추려본 브랜드들은

제닉스 아레나, 에이픽스, 콕스(COX) 이렇게 3가지.

콕스는 들어본 적 없는 브랜드였는데 디자인이랑 평이 좋아서  별생각 없이 포함했다.

 

그다음은 상품평, 디자인, 색상을 봤다.

원톤일 거면 블랙, 다크 그레이나 차콜, 다크 브라운 이 정도를 생각했었다.

원래 투톤으로 된 것도 전혀 염두하지 않았었는데

보이저를 본 순간 아 이건 좀 예쁜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함..

 

가격대는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대강 이 정도였다.

(사이트 특성상 맨날 가격이 달라지는 제품도 꽤 많았음)

 

제닉스 아레나 (타입 1)  16만 원 후반대 ~ 
에이픽스 (GC001) 13만 원 후반대 ~ 
콕스 (퀸 메리) 12만 원 후반대 ~ 

 

그래서 이 중 제일 저렴했던 콕스로 선택했었다.

즉, 이 때는 "퀸 메리" 모델을 사려고 했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더 네이버에 검색을 하였다.

거기에 콕스의 게이밍 의자를 모델별로 간단하게 비교한 것이 있었다.

업체 담당자가 적은 것 같았고 비교한 모델은 

보이저(VOYAGER), 퀸 메리(Queen Mary), 카니발(CARNIVAL) 이렇게 3종류였다.

왼쪽부터 보이저(VOYAGER) / 카니발(CARNIVAL) / 퀸메리(Queen Mary)

색상은 위 사진처럼 

보이저:  Black  +  Light Blue Grey  

카니발:  Black   +  Charcoal 

퀸 메리:  Black   +  Yellow 

 

이 세 가지 중 퀸 메리는 나의 컬러 취향은 아니었다.

그런데 그냥 제일 저렴서 사려고 마음이 기울어지는 찰나,

그 네이버 카페에 적힌 글을 보니,

카니발과 퀸 메리는 성능 차이가 크지 않고

보이저의 경우, 위 두 제품보다 부품이나 재질이 상위급이고

푹신 정도나 쿠션도 제일 빵빵하여 가격이 더 높다고 했다.

 

가격대는 보이저 > 카니발 > 퀸 메리 순이었지만 

보이저와 카니발은 가격차이가 거의 크지 않았고,

보이저와 퀸 메리의 가격차이는 3만 원 정도였다. 

 

그래서 어차피 색상은 보이저 아니면 카니발이 마음에 들었는데 

큰 가격차이 없이 여러 면에서 보이저가 좋다고 하여 바로 질렀다!!

 

주문은 화요일에 하고 목요일에 도착!

박스를 보고 그 사이즈와 무게에 놀람 ㅋㅋ

택배 아저씨가 고생 좀 하셨을 것 같은데

시크하게 그냥 집 앞에 놓고 벨 누르신 후에 나가보니 안 계심..ㅜㅜ

콕스 보이저 게이밍 의자

거실로 들고 오자 마자 박스를 풀어헤쳤고,

내용물은 큰 덩어리 3개와 부품들, 장갑, 설명서 등이 있었다.

내부 포장이 굉장히 꼼꼼한 편이었고

여자인 내가 조립하기에도 어렵지 않았다.

다만 무게가 있어서 잠깐 들어야 할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으면 좀 편할 것 같았음.

나는 거실에 있는 낮은 나무 탁자를 적극 활용하였다.

 

그리하여 조립 완성샷!

집 안이 너무 지저분해서 포토샵으로 배경은 다 블러 처리 ㅎㅎㅎ

 

조립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한 30 ~ 40분 정도일 것 같다.

헷갈리는 부분이 아니었으면 더 빨리 끝났을 것 같기도 하고?

 

 

헷갈렸던 부분들과 함께

혼자 조립할 때 그나마 편하게 할 수 있는 팁은,

우선  바닥에서 조립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허리가 당연히 아플 수밖에 없으므로

꼭 낮은 탁자든 소파에든 올려놓고 조립하는 것을 추천한다.

 

첫 번째로 헷갈렸던 부분은 3번째 단계에서 사이드 커버 결합

딱히 글씨로는 나사를 사용하라고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투명 플라스틱 박스 안을 보면 육각 나사 8개 외에 2개의 나사가 더 있다.

바로 이 2개의 나사가 사이드 커버의 중간 구멍(아래 사진 노란색 점선 부분)에 맞는 것이다.

그리고 같이 들어있는 까만 동그라미 역시 나사를 조립한 후,

그 바깥 부분에 쏙 넣으면 자연스럽게 나사 안쪽을 커버할 수 있다. 

 

 

4번째 단계인 하부 시트에 시트 트레이 조립하는 것

위에서 말한 것처럼 낮은 식탁 같은 곳에 의자 부분을 우선 받치고 시작하는 것이 편하다.

어느 쪽이 앞부분에 가는지는 시트 트레이에 FRONT라고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간단하며

이때 위 쪽부터 조립하면 무게 중심 때문에 아래 부분 조립 시 칸이 조금 안 맞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고정만 시키기 위하여

윗부분은 나사를 걸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정도로만 걸어놓고,

아랫부분을 꽉 조인 후에 다시 위로 돌아와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5번째 단계인 바퀴 설치법

그냥 달랑 바퀴만 있고 설치만 하라고 나와서 이걸 어쩌나 했는데

그냥 가볍게 구멍 안쪽으로 바퀴를 넣어주면 쑥 들어간다.

너무 쉬워서 당황했다.. ㅎㅎ

나도 혹시 몰라 동영상 찍을까 하고 마지막 바퀴를 넣으면서 촬영하던 중,

실패했는데 동영상 리셋하자마자 쑥 들어가 버려서 결국 영상은 실패했다 ㅠ

 

 

마지막 단계인 의자 하부와 시트 조립

뭐 이건 옆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그냥 쉬울 수 있지만, 

혼자서 해야 한다 하면 무게가 좀 나갈 수 있다.

이 때는 일단 시트를 낮은 탁자 위에  등받이 부분이 누은 것처럼 놓고

하부는 대충 그 바로 앞 바닥에 위치만 잡는다.

그리고 가스 스프링 부분을 들어가야 하는 부분으로 맞춰서 붙있다.

즉 상체 시트 부분은 두고 그나마 가벼운 바퀴 부분을 가져다 붙이는 모양.

 

 

조립하고 나서 글을 쓰는 지금까지 거의 6시간 넘게 앉아있는데

여자인 나에게 폭도 충분히 넓어서 굉장히 편했고

뒤로 젖히는 거나, 높이 조절하는 것 역시 굉장히 수월하다.

그리고 주문하기 전에 몰랐지만 더 좋았던 점!

보이저 의자의 양쪽 팔걸이는 높이는 물론 방향 역시 양쪽으로 조정 가능하다.

그리고 상품평에서 봤던 대로, 

살짝 푹신해서인지 더욱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콕스 보이저 핸들(팔받침대) 조정

 

장갑까지 챙겨주는 배려로, 아주 쉽고 편리한 방법으로 빠르게 조립해본

COX VOYAGER (콕스 보이저) 게이밍 의자.

사용은 오늘 하루만 해봤지만, 너무 편하고 이 의자에 계속 있다간 여기서 잘 것도 같다 ㅋㅋ

오래오래 잘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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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보이저 게이밍 의자, 혼합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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