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제주도 연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송쿠쉐의 스테이크 런치 코스 후기
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
일단 송쿠쉐는 제가 예전에 블로그에서
추천글을 봤었고 갈려고 마크를 미리
해두었던 곳이었어요.
송쿠쉐 정보
주소: 제주 제주시 신대로13길 43-8
전화번호: 0507-1400-0230
런치: 11:30 - 15:00 (14:00 런치 라스트 오더)
디너: 17:30 - 22:00 (21:00 디너 라스트 오더)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봤더니,
예전에 위치했던 정실마을에서
제주 시내 중심인 연동으로 자리를
옮겼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당일 오전에 오픈 시간인
11:30에 예약을 미리 했고요,
예약금으로는 1만 원을 미리 결제했어요.
참고로 저희가 오픈 시간에 갔을 때는
저희랑 다른 테이블만 식사를 했는데
12시가 되니까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바빴어요!
매장 내부는 조금 어둡긴 했지만,
테이블마다 다르게 꾸며놓은
꽃 장식도 귀엽고 예뻤습니다.
엄마랑 저는 오픈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메뉴를 구경한 후에 11:30에 맞추어
주문을 받으러 오셨어요 :)
저는 런치 코스 메뉴가 한 가지인 줄 알았는데
햄버거 스테이크 코스(20,000원)과
스테이크 코스(25,000원) 두 가지가 있었어요.
저와 엄마는 둘 다
쉐프 런치 스테이크 코스를 주문했어요.
송쿠쉐의 쉐프 런치 스테이크 코스
메뉴 사진에서 아실 수 있듯이 런치 코스는
식전빵-스프-샐러드-스테이크-디저트
순서로 제공됐습니다.
식전빵은 바로 구웠는지 따뜻했고
겉바속촉 식감이 잘 살아있었어요 :)
저는 의외로 송쿠쉐 런치 코스에서
이 스프가 아주 맛있었어요!
감자 브로콜리 스프가 나왔는데
스프 안에 브로콜리가 씹혀서
아주 고소하고 짭조름했습니다 ㅎㅎ
저는 식전빵 하나를 남겨서
스프에 찍어먹었더니 그것도 꿀맛이었어요~
샐러드는 그냥 평범한 샐러드였어요 ㅎ
상큼한 소스였는데 어떤 소스인지는 모르겠어요,,
분명 과일 베이스였는데 생각이 안 나네요,,
(찾아보니까 망고 드레싱 샐러드인 것 같아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토마토를 포함한 각종
야채들과 견과류가 씹혀서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기 좋았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인 디쉬로
치마살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사실 런치 코스 가격 자체가 좋아서
스테이크 엄청 조금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은근 양이 많았어요!
소스는 많이 달지 않아서
고기 맛을 헤지지 않았고,
따로 굽기를 요청드리지는 않았는데
적절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기 때문에
질기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
사이드로 나오는 베이크 포테이토와
버섯, 파프리카, 오이까지 저는
야무지게 다 먹었어요!
마지막에 등장한 디저트!
사실 저는 코스 메뉴 자체를 대충 봐서
커피가 같이 포함된 줄 알았는데,
디저트까지만 나오고 커피나 차는 따로
2천 원을 추가해야 했어요~
저는 엄마랑 어차피 걷다가 용담 해안도로
에 있는 스타벅스에 갈 예정이었어서
디저트를 끝으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악마 잼, 누텔라 푸딩이 나와서
이것도 역시 싹싹 긁어먹었어요!
송쿠쉐 치마살 스테이크 런치 코스
이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드디어 와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마 기존 장소에 그대로 있었다면,
방문하기 조금 귀찮았을 수 있었을 텐데
접근성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데
분위기까지 좋은 식당이어서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이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아빠는 못 드셨는데
엄마가 맛있게 드시는 걸 보니까
다음번에 두 분 제주도 또 가시면
런치 예약 다시 해 드려야겠어요 ㅎ
여러분도 제주도 연동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고 계셨다면,
송쿠쉐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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