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친구랑 성수동에 다녀왔는데요,
저희가 이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예약이 너무 빡세서 지금까지 못 갔던,
성수 맛집, 쿠나(kuna)에 다녀온 후기
를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성수역 맛집 쿠나는 이제
워크인으로 오셔서 예약하셔야 해요!
아마도 이전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예약하는 방식으로 식당과 손님 둘 다
조금 불편함을 겪었던 것 같아요.
저는 뭐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어요,
일찍 가면 무조건 먹을 수 있으니까요!
우선 쿠나에 관한 간단한 정보 알려드릴게요.
📌 주소: 서울 성동구 연무장 5길 9-16 105호
(성수역 4번 출구 근접)
📌 영업시간: 수목금토 12:00 - 22:00/ 일 12:00 - 20:40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메뉴 및 가격: 아래 사진 참고
쿠나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나온 뒤,
조금만 걸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지나간 적도 있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미아논나에서 샌드위치를 사 먹은 적도
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이번에 알았어요 ㅎ
쿠나가 위치한 건물 이름은 블루스톤타워로,
여기 지하에는 치킨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르프리크도 있답니다, 참고해주세요~
성수 맛집, 쿠나 평일 웨이팅
저는 친구랑 평일이긴 했지만
금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약속 시간을
4시 반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찍 출발한 탓에 쿠나에는
대략 4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던 것 같아요.
당연히 제가 1등으로 도착했는데,
제가 오고 한 10분 정도 후에 다른 분들이 오셨고,
그분들도 혹시 몰라서 일찍 오셨다고 했어요!
(식당 앞 철가방은 독특한 데코레이션인 줄 알았는데
직원분들이 중국집 시켜 드셨나 봐요 ㅋㅋ)
사실 여름이라서 웨이팅이 너무 힘들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쿠나 바로 앞에
햇빛이 직방으로 내리쬐지 않았고,
비오기 바로 전날이어서 습하긴 했지만
바람도 불고 꽤 괜찮았어요 ㅎ
사진에서 보이는 붉은 벽돌에 앉아서
친구를 기다렸는데, 4시 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평일이지만 금요일이기 때문에
월화수목요일보다는 웨이팅이 있고,
주말보다는 웨이팅이 덜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건 친구가 찍은 사진인데요!
4시 50분쯤 됐을 때는 대략 20명 정도?
사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에 안 보이지만 기다리는 분들이 더 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 기다린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쿠나의 식당 내부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제가 좌석 수를 세어보니까
자리는 총 12~13석 정도인 것 같아요,
Bar 테이블에 총 8 자리가 있었고
식당 내부에 단체석이 1개 있는데
4~5명 정도 앉을 수 있을 듯 보였어요.
그래서 4시 20분 ~ 30분 사이에 오셔야
기다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성수역 맛집 쿠나의 매력
쿠나는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는데요, 특히나
Bar 테이블에 앉아서 좋았던 것이
셰프님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직관할 수 있다는 겁니다!
각족 식기들과 잘 정리된 시즈닝들을
보는 것도 은근 재미도 있었어요 ㅎㅎ
성수 맛집 쿠나의 버터 시즈닝 당근 퓨레
가격: 23.000원
저랑 친구는 쿠나에서 제일 유명한 두 메뉴를
선택했는데 먼저 나왔던 요리가 바로
버터 시즈닝 당근 퓨레였어요!
저는 사실 메뉴를 자세히 찾아보지 않아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와 이거 진짜 맛있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당근을 안 좋아하는데,
이건 며칠이 지나도 계속 생각나요..
제가 미식가는 아니라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 뭔가 당근뿐만 아니라
단호박 같은 메뉴가 섞인 걸까라는 생각이 들게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에, 식감도 좋고 쫄깃한
문어가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실 양에 비해서 가격은 있는 편인데,
재방문한다면, 이 메뉴는 꼭 주문할 것 같아요 :)
완전 강추입니다! 💕
성수 맛집 쿠나의 포르치니 베이컨 크림 뇨끼
가격: 19,000원 (트러플 노른자 1,000원 추가해서 20,000원)
포르치니 베이컨 크림 뇨끼 역시
짭짤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웠습니다 🤩
친구가 뇨끼 만들기 엄청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사서 먹는 게 제일 좋네요 ㅎ
트러플 노른자까지 더해져서
특유의 향이 저는 좋았어요~
거기에 통마늘, 버섯, 베이컨이 있어서
이것도 끝없이 들어갈 것 같아요!
그리고 여기 싸이드로 주시는 새콤달콤한
올리브 피클 존맛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다 크림 베이스의 음식들이라
느끼할 수 있는데 올리브 피클 먹으면
입이 깔끔해지면서 다시 2차전에 돌입할
수 있을 그런 느낌이랍니다 ㅋㅋ
사장님은 웨이팅 하시는 분들에게
이 주변에 다른 맛집 많다며 설득하셨지만,
저한테는 성수 맛집 하면 이전에 갔었던
누메로도스, 대성갈비 그리고 쿠나
이 세 곳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
누메로도스 후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해주세요!
오늘도 제가 적어본 솔직한
성수 맛집 쿠나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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