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 & EAT

강릉 사천면 카페,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모닝 세트 후기

is. 2021. 8. 17. 11:23
반응형

이 날은 아침부터 부모님과

조식을 먹으려고 강릉 사천면에 위치한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에 다녀왔어요.

 

박이추-커피공장
박이추 커피공장

아침을 먹고 바로 등산을 할 예정이라

배를 두둑이 채울 생각으로 출발했었죠.

 

저희는 도착해서 1층에서 번호표 뽑고

1분 정도 대기한 후에 2층으로 올라가
8:45 쯤 주문을 했어요.

 

박이추-커피공장-세트메뉴
박이추 커피공장 세트 메뉴

저는 엄마, 아빠와 같이 가서

모닝세트 2개랑 호밀건강빵&크림치즈

총 3가지 메뉴를 선택했는데

매장 내에서 먹고 가는 경우에는

직원분이 자리로 오셔서 주문을 받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느꼈어요!

 

모닝 세트는 오전 11시까지만 주문 가능하고

제공되는 음료는 커피와 홍차

두 가지 중에서 선택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모닝세트 2개를 주문했기 때문에

커피 1, 홍차 1 각각 시켰어요.

 

처음 주문했을 때는 나올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고 했지만,

크림치즈 호밀빵은 5분 정도 후에 나왔고,
모닝세트 빵은 8:50, 
커피와 홍차는 8:55 정도에 나왔어요.

 

참고로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지정좌석제로 운영 중이었고,
매장 이용은 최대 1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했고,

3층은 운영하지 않고 있었어요.

 

박이추-커피공장-건강호밀빵
박이추 커피공장 호밀건강빵

우선 먼저 나왔던 호밀건강빵(6,000원)은

고소하고 담백한 편이라

이름 그대로 건강한 느낌이었고,
단 맛이 강하지 않아서 어른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크림치즈는 달달하면서 고소해서

발라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어요~

 

박이추-커피공장-모닝세트
박이추 커피공장 모닝세트

그리고 모닝세트는 보자마자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 ㅎㅎ

 

빵, 샐러드, 계란, 음료가 모두

포함돼있는데 8,000원이라니,

박이추 커피공장의 모닝세트 가성비 짱이네요!

 

특히 식빵이 아주 두껍게 썰려서
토스트 된 건데 저는 맛있었어요~

겉 부분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그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제공되는 메이플 시럽과 버터를
조금씩 발라 먹으면 더 꿀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완숙으로 삶아진 계란과

참깨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는

포만감과 상큼함을 더해줬어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왔던 음료인

홍차와 커피도 잘 마셨어요.

 

박이추-커피공장-모닝세트-음료-커피와-홍차
박이추 커피공장 모닝세트 음료 커피와 홍차

커피는 달달한 것만 마시는 저에게

마시자마자 아주 강한 아이라는

느낌이 빡 왔어요!

 

부모님도 이 커피 엄청 강하다

라고 하셨고 1샷만 들어간 건 아닐 것 같다

라고 후기를 말씀해주셨어요 ㅎㅎ

 

유튜브에서 봤던 동영상에서는

커피 맛 자체로도 8,000원이 아깝지 않다

라는 후기를 본 적이 있었거든요?

 

아마 샷이 강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잘 드실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홍차는 향도 좋고 잔도 예뻐서

오히려 센 거 못 마시는 저에게는

더 잘 들어갔어요~

 

만약 강한 커피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이

홍차 시키셔도 후회 없을 것 같아요.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총평!"

저는 전반적으로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 메뉴와 커피의

모닝세트가 단돈 8천 원이라니요,

맛과 가성비에서 만족했지만

양까지 딱 좋아서 만족스러운 조식이 되었어요.

 

다만 제가 느꼈을 때는

감성적인 사진을 원하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진짜 커피 맛을 즐기기 원하는 커피 러버 혹은

찐 어른들(?)에게 더 추천하는 카페였어요!

 

카페 내부도 넓은 편이고 탁 트이긴 했지만,

근처 카페들에 비해 바다 뷰를 볼 수 없고,

아무래도 세워진지 조금 오래된 카페이니까요!

 

그래도 제가 근처에 핫하다는

강릉 카페 '곳'에도 잠깐 들려서 테이크아웃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너~~~ 무 많았기도 했고

아이스 바닐라 라떼는 제가 좋아하는 고소함이 없이

그냥 달기만 해서 아쉬웠어요ㅠ

(아이스 바닐라 라떼 가격 기준으로 '곳'이 더 비싸기도 했어요)

 

유명한 옥상 테라스 계단에서 사진 찍으려면

줄 서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도 해서

전 그냥 패스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좀 덜 붐비면서도

정말 맛 좋은 진짜 커피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한번 방문해보세요!

제가 기다리면서 메뉴판도 봤는데

게이샤나 블루마운틴과 같은

특별한 원두를 제외하고서는 

보통 음료 가격대는 주변 타 카페보다 저렴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 가족이 다 먹고 나서

9:20 쯤 1층으로 내려와 보니,
대기실에 사람이 꽤 있었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모닝세트 드실 분들은 적어도

9시 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글

강릉 맛집 연곡꾹저구탕 (메뉴 및 가격 정보 포함)

강릉에서 가족들과 산책 혹은 트레킹 코스로 추천하는 오대산 소금강 계곡 (백운대까지)

강릉 연곡에 위치한 막국수맛집 진고개냉면에서 막국수와 수육 냠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