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려보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후기
입니다.
오늘 리뷰할 곳은
제주도 공항에서 버스로
대략 20분 정도 걸린
여성전용 게스트하우스
한나스테이
에서 1박 한 후기예요.
공항에서 버스 타실 분들은
GATE2 나오시면 바로 보이는
3번 버스정류장(용담/시청 방면)에서
버스 타시면 돼요
여러 가지 버스 타실 수 있는데
저는 365번 버스를 타고
삼성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렸더니,
신한은행 건너편 골목에
바로 위치해서 찾기 쉬웠어요.
차로는 한 10분 걸린다는 것 같네요~
주소: 제주 제주시 광양 1길 6 (이도일동)
전화번호: 0507-1443-0132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가격: 전용 욕실 4인실 1박 요금 22,000원
어매니티: 치약,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손비누, 드라이기, 면봉, 화장솜, 수건(1박당 2개)
예약은 편하신 방법과 가격을 비교해서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네이버로 예약해서
계좌이체했답니다!
제주도 안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있지만,
이 곳을 선택했던 이유는
당연히 여성전용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찾아보니까 기존에는
남녀 공용이었던 것 같은데
여성 전용으로 바꾸셨다고 들었어요.
이번 여행은 대부분의 시간을
서귀포에서 보낼 예정인데
제주도에 도착한 날
늦은 오후 도착이어서
그냥 제주시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서귀포로 이동할 예정이었어서
잠만 잘 수 있는 곳으로
이 곳을 선택했어요.
한나스테이는 건물 전체가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는 것 같았고
내부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총 3층 건물인 거 같아요,
1층은 공용 주방과 식탁,
그리고 객실과 공용 욕실이 잇는 것 같았고,
2층은 공용 소파와 객실,
3층에는 객실만 있는 것 같았어요.
저 같은 경우
욕실 포함된 4인실에 머물렀어요.
예약 당일에 맞춰서
해당 호수와 방의 비밀번호를
미리 문자로 보내주셔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내부는 마룻바닥이고,
공용 슬리퍼를 사용했답니다.
참고로 조식 먹을 때,
8인실에 계시는 분과
잠깐 이야기를 하다가
방 구경을 잠깐 했는데
아무래도 2층 침대 4개
들어가는 공간이다 보니
4인실보다 방이 길쭉하게
넓었어요.
그래서 공간 넓은 게 중요하고
무거운 짐 있는 분들은
그냥 8인실이 더 나을 것도 같아요.
화장실이 방에 있으니까
목욕하고 나면 확실히
습도가 확 올라가고
잘 안 떨어지거든요 ㅜ
저는 같이 방 쓰시는 분과
이야기를 해서
에어컨 제습 기능을 켜고
지냈답니다.
다만 제가 전날 자세 이상하게 자서
어깨가 결리고 팔도 저릿해서
잠을 잘 못 잤어요ㅠㅠ
그래도 다행히 평소와 다르게
8시에 눈을 딱 떠서
조식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전 한나스테이에서
이 주방이 제일 예뻤어요!
제 집이라면
딱 요렇게 꾸며놓고 싶은
고런 느낌이었어요 ㅎㅎ
조식은 간단하지만,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드실 수 있어요.
한식파들을 위해서
김치찌개와 밥도 준비해놓으시고
우유와 시리얼,
식빵과 토스트, 버터, 딸기 잼
그리고 취향껏 조리할 수 있게
계란도 다 있답니다.
저는 밥은 먹기 싫었는데
김치찌개가 너무 식욕을 자극해서...
김치찌개 국물이랑 건더기 먹고
토스트도 해 먹었어요 ㅎㅎ
오 기대 안 했는데
김치찌개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 김치 두부 모두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아침식사였어요.
방 같이 쓰는 언니분과
수다 떨다 보니 11시를 살짝 넘겨서
허겁지겁 나왔고
이렇게 한나스테이에서 1박은
빠르게 지나갔네요.
그런 이제 중요한 장/단점을
비교해서 적어볼게요!
우선 장점 먼저.
- 여성 전용이라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워요.
- 조식으로 나오는 김치찌개 꼭 드세요 ><
- 2층 침대가 사다리가 아닌
안정적인 계단이라 위험하지 않아요.
- 이걸 장점으로 쓸지 말지 싶지만
4인실(2층 침대 2개 포함) 방에서
총 두 명이 머물렀어요!
코로나 때문에 수용인원을
절반으로 한 거라고 듣긴 했습니다!
- 가성비가 좋아요.
- 뜨거운 물 아주 잘 나와요~
- 아기자기한 공용 공간의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숙소 내에서 사진 찍으실 거라면
공용 공간 소파 추천드립니다!
- 각 방마다 구비된 냉난방기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어요.
- 각 침대마다 커튼을 칠 수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보호돼요
- 추울 때를 대비해 각 침대마다
전기장판이 구비되어 있어요.
그다음은 단점.
- 저는 욕실 포함된 방을 선택했는데
화장실이 솔직히 아주 깨끗하진 않았어요.
새 건물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개인에 따라 생각이 다를 것 같아서
화장실 사진은 여기에 올려볼게요!
- 아무래도 게스트하우스라
큰 수건은 없고 작은 수건만 있어요.
(1박당 2개까지 사용 가능)
- 코드가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고
제 침대칸에 있는 전등은
불이 안 들어왔어요ㅠ
한나스테이 후기,
어떠셨나요?
저 나름대로는 1박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해보았어요!
여러분이 숙박 예약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
오늘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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